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산업생산과 소비가 얼어붙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3.5% 감소, 2011년 2월(-3.7%) 이후 9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18.1% 줄었고, 운수·창고업도 9.1% 줄어드는 등 3.5% 위축돼 2000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꺼리게 된 탓이다. 이날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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