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 신반포 1순위 평균 124대1...최고 408대 1

입력 2020-03-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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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8명 청약 신청

▲‘르엘 신반포’ 아파트 조감도. (사진 제공=롯데건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최고 408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르엘 신반포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총 67가구 모집에 8358명이 지원해 평균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408.3대 1이었다. 8가구 모집에 3267명이 몰린 전용 100㎡에서 나왔다. 전용 59㎡는 146.6대 1을 기록했고, 54㎡와 84㎡A는 각각 95.5대 1, 62대 1로 나타났다. 84㎡B는 56.8대 1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4층, 3개 동, 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4489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나온 '르엘 신반포센트럴'(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재건축) 분양가(4891만 원)보다 낮다. 시세 차익이 최소 10억 원에 달하는 '로또 단지'라는 평가가 많았다. 강남권에서도 우수한 입지에서 나온 데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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