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블루나눔재단 설립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코로나 기부도

입력 2020-03-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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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유도단. (사진제공=필룩스)
필룩스가 자체 출연해 설립한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부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 도약한다.

필룩스는 30일 블루나눔재단의 필룩스 유도단 운영,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상윤 필룩스그룹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해 블루나눔재단을 설립,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며 필룩스 유도단의 기획과 운영,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필룩스는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국내 사기업 중 유일하게 남녀 유도단을 창단, 운영하고 있다.

필룩스 유도단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표팀 주장을 지낸 양종옥 단장, 2008년 베이징올림픽 60㎏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 감독(남자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100㎏ 금메달리스트 황희태 감독(여자팀) 등 화려한 경력과 경륜이 있는 지도자들을 영입했다. 또 그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훈련에 온 힘을 쏟고있다.

-81㎏급의 이문진 선수는 2019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 획득했으며,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준결승을 제외한 모든 게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한국 유도의 간판 +100㎏급 김성민 선수는 2020년 1월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랑프리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1년간 국제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도단 관계자들은 창단 이후 지속해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배 회장과 그룹사의 전폭적인 후원 덕분이라고 전했다. 양종옥 단장은 “코로나 사태로 도쿄올림픽을 포함한 주요 스포츠 행사가 취소돼 선수단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전 세계적 재난 사태로 인한 슬픔을 위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위기상황을 돌파하는게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금메달을 선사하고자 모든 선수가 합숙이 아닌 개별 훈련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회장은 “기업의 경영 활동으로 얻은 이익을 국가와 함께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블루나눔재단을 설립했고, 필룩스 유도단을 창단했다”며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지원을 통해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각종 국제대회 우승, 향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의 우수한 성적을 통한 국위선양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룩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힘이 되고자 필룩스 그룹사(필룩스, 그랜드하얏트서울 등)와 블루나눔재단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지만, 필룩스는 어려운 환경과 시장 상황에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고,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돌파해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또한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의료, 보건분야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와 사회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계시는 숨은 영웅들에게 필룩스 그룹사 모든 기업과 블루나눔재단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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