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수혜주는?

입력 2020-03-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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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추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확산함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 비트컴퓨터, 알서포트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라는 통제 불가능한 불확실성의 존재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한동안 지속하겠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모든 생태계에 변화가 발생하면서 새로운 국면 전개로 관련 산업 및 기업 등이 주식시장에 더욱더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노령화로 인한 경제 하강 국면에, 정책 실패까지 겹쳐 구조적 복합 위기에 빠져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충격까지 가세하고 있는 중으로 평가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멈춘 시기에 점점 악화하는 분야에 대해 연착륙을 유도하고 신성장 분야를 키우는 경제 리셋 계기로 활용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을 피하려고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자발적 격리에 들어가면서 언택트(Untact) 라이프스타일이 확산하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접촉하다라는 의미의 단어 콘택트(contact)에 부정적인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이미 2~3년 전부터 국내 소비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만큼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유통 업계에서 시작한 언택트(Untact)는 업무, 취미,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일상화되고 있다. 즉, 생필품 등의 전자상거래, 재택근무, 원격의료, 게임 및 미디어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언택트(Untact)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가능케 하는 기저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그동안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 흐름에 소극적, 보수적으로 대응해 온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발하게 적용할 것”이라며 수혜주로 삼성에스디에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 비트컴퓨터, 알서포트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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