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등 비대면 강의를 통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개강한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연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모든 강의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데 이어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27일 연세대에 따르면 전날 교무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감염병 상황에서의 비대면·온라인 강의 운영 지침’을 교수와 강사들에게 알렸다.
해당 지침엔 △중간시험은 과제 부과 등 교수 재량으로 하되, 온·오프라인 시험은 불허한다 △기말시험은 필수로 실시한다 △2020학년도 1학기 모든 교과목은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험·실습 과목도 비대면·온라인 강의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오프라인 수업을 할 때까지 이론 소개와 실험 안내 등으로 대체된다.
앞서 연세대는 원래 예정보다 2주 늦춘 이달 16일 개강했다. 연세대 측은 다음 달 11일까진 모든 강의를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고, 오프라인 강의는 다음 달 1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