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주주환원 정책 적극적으로 펼칠 것”

입력 2020-03-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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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조윤제(서강대 교수), 이젬마(경희대 교수), 김성곤(효종연구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60원과 우선주 286원 등 총 1821억 원(배당성향 27.4%)을 배당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출범 이후 2017년 1247억 원, 2018년 1539억 원, 2019년 1821억 원으로 지속해서 배당 총액을 늘렸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 동맹을 바탕으로 주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그동안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보수적 리스크 관리,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을 잘 대응해 고객과 투자자분들께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이사회는 전체 이사진 8명 가운데 5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져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57.1%에서 62.5%로 확대됐다. 사외이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경영 투명성 강화와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조윤제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조윤제 후보자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경제분석관 및 주 영국과 미국 대사를 역임한 글로벌 및 경제 전문가이며 이젬마 후보자는 재무학 박사로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재무, 회계 전문가다. 김성곤 후보자는 다수의 신약 개발 경력이 있는 유기화학 박사이며, 현재 종근당 신약연구소인 효종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신성장 전문가로 기존의 조성일, 정용선 사외이사와 함께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은 물론 회사의 사업역량 강화와 투명경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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