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뱀범 교육부 차관 (뉴시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4월 개학을 속단할 수 없다고 24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네 가지 정도 개학이 가능한 기준이 있는데 4월 6일 개학이 그 기준에 합당한지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앞서 밝힌 개학 여부를 판단하는 네 가지 기준은 △감염병 확진자 발생 추이 △학교 내 감염증 발생에 대한 통제 가능성 △학교의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방역물품과 대응 매뉴얼 마련이다.
교육부는 17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4월 6일로 연기하면서 “상황에 따라 개학을 이달 30일로 당길 수도 있고, 다음 달 6일에서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차관은 일부에서 제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 등 대학입시 일정에 대해서는 "개학 날짜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얘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