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15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3포인트(2.32%) 오른 1516.8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41.23포인트(2.78%) 오른 1523.69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9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 원, 21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자 결국 국채 및 MBS 무제한 매입을 발표했다”며 “원ㆍ달러 환율의 급등과 신용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높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2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 서비스업(2.98%), 운수창고(2.82%), 전기전자(2.73%), 제조업(2.61%) 등 전 종목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00%(850원) 오른 4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SK하이닉스(4.61%), 삼성전자우(1.94%), 삼성바이오로직스(4.01%), NAVER(4.20%), 셀트리온(6.00%), LG화학(3.73%) 등 10위 내 전 종목이 상승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57포인트(2.61%) 오른 455.3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매수세가 거세다. 개인은 홀로 106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 원, 2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3.52%로 가장 크게 상승하고 있다. 또 ITㆍ부품(3.31%), 제약(3.29%), 디지털콘텐츠(3.19%), IT HㆍW(3.1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6%), 에이치엘비(1.34%), 스튜디오드래곤(7.66%), 펄어비스(3.30%), 씨젠(0.58%), 셀트리온제약(19.37%) 등 10위 내 종목이 전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