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서비스·투자 FTA 협상 화상 개최…"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 여건 개선"

입력 2020-03-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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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23~26일 한국과 러시아가 서비스·투자 부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회기간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협상 개시 이후 3차례 공식 협상을 개최했고 서비스시장 자유화방식, 협정문 구조 등에 합의해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비스·투자·총칙 등 분과별 협정문 협상을 진행하면서 주요 조항에 대해 실질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이메일 교환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협상을 진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전윤종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우리 기업의 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고 한국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한·러시아 서비스·투자 FTA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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