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사진제공=현대차)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버스 본격 운행에 맞춰 수소 공급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산업부는 24일부터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승용차보다 다량의 수소를 쓰기 때문에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한 수소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버스충전소와 직접 연결해 액화천연가스(LNG) 등에서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로, 하루 약 1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정부는 국비 250억 원을 지원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5개소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출시설은 지역별 수소버스·충전소 보급에 맞춰 만들어지며, 올해 수소버스 180대, 수소버스충전소 13기가 보급된다.
사업자는 △인근 수소버스 운행 노선과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 △수소 공급가격 및 운영 계획 △주민수용성과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