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물과 금리역전폭 확대..한은 시장안정용 국고채 단순매입 기대감도 반영한 듯
극단적 현금(달러) 선호현상에 안전자산인 채권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8(2019년 8번째 발행종목)만 상대적으로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스퀴즈(대량매집) 때문이란 관측이다.
19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장내채권시장에서 국고10년 19-8은 3.5bp 상승한 1.545%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직전 경과물인 19-4가 6.5bp 오른 1.595%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서는 강한 셈이다.
복수의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이 스퀴즈성으로 계속 사면서 19-8이 유독 강하다”며 “직전경과물들과의 금리역전도 5bp 정도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대차물량도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시장안정용으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듯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