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주식 발행은 지속해서 감소한 반면, 채권 발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신고서 접수는 총 496건으로 전년(504건)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 증권신고서는 총 170건으로 2017년 205건, 2018년 199건과 비교해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채권신고서는 294건으로 2017년 250건, 2018년 272건에 비해 늘었다.
자금조달 규모는 69조7000억 원으로 전년(83조9000억 원) 대비 16.9% 줄었다.
주식은 지난 2년과 달리 대규모 IPO 및 유상증자가 없어 모집·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33.0%(3조4000억 원) 감소했다.
채권은 저금리 시장 상황 지속으로 발행금액이 58조6000억 원으로 2017년 38조9000억 원, 2018년 47조4000억 원보다 늘었다.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6.4%) 상승했다. 회사채·IPO 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는 없는 반면, 합병 등(19건) 및 유상증자(10건) 신고서는 정정요구가 빈번했다. 이중 대다수(93.8%, 32건 중 30건)는 코스닥 상장사가 제출한 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가 대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요구를 받은 총 13개 기업은 공통으로 재무구조 및 경영 안정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들의 평균 부채비율(516%)이 전체 상장기업(2025사)의 평균(65%) 보다 약 8배 높은 수준이다. 또, 신고서 제출 전후 6개월간 대표이사 변경기업 10사(77%), 최대주주 변경기업 8사(61%)다. 이 중 3사는 유동성 부족 및 영업부진 등으로 최근 2년 이내에 10회 이상 증권 발행했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취약기업의 투자위험 기재 충실성, 합병가액 산출근거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공시정보에 대한 점검 및 분석을 통하여 투자자가 유의할 사항을 지속해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