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0세] 마스크 착용으로 숨쉬기 더 어려운 비염 치료의 적기

입력 2020-03-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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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 상쾌한이비인후과·성형외과 강남 본원 대표원장

▲안태환 상쾌한이비인후과·성형외과 강남 본원 대표원장
호흡이 불편하고, 콧물을 비롯한 코막힘 증상의 대표적인 질환이 비염이다. 비염은 코의 구조상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코 천장이 너무 낮아 코에서 공기가 통하는 길인 비(鼻)밸브가 좁아져 있거나 콧대 옆에서 코의 전반적인 모양을 지탱해 주는 연골인 비중격연골이 휘어 있을 때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는 약물치료가 불가해 코의 모양과 기능을 바로잡아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바로잡아 주고, 공기의 흐름을 막는 코의 부분을 재건해 기능적인 면에서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술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검사 시간을 포함해 하루 정도로 매우 짧다. 먼저 코막힘의 이유를 꼼꼼히 알아보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3D CT촬영과 내시경촬영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코의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대체적으로 중간이나 하부의 비중격이 휘어진 코의 경우에는 비중격의 휘어짐을 바로잡아 주는 비염수술만으로도 코막힘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또 비중격의 상부가 휘어진 경우 코로 호흡할 때 가장 공기저항을 많이 받게 되는 위치인 비밸브가 좁아진 것까지 해결하는 비밸브 수술까지 함께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수술은 이비인후과적으로 발생한 문제를 고치고 재건해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과 더불어 미용적으로도 모양을 바르게 잡아주는 역할을 해 준다.

더불어 이비인후과적인 질환에 의한 비염수술이 진행되면 환자의 실비 보험을 통해 본인 부담을 줄여주는 수술도 가능해 기능적인 문제점 개선은 물론 적은 부담으로 미용적인 부분까지 함께 해결 가능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요즘 비염으로 호흡이 곤란하다면 자신의 건강과 숨 쉴 자유를 위해 지금이 치료의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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