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첫 주말, 공적 마스크 1036만 장 공급

입력 2020-03-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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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첫 주말인 14~15일 마스크 1000만여 장이 약국,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주말 이틀 동안 공적 판매처를 통해 각각 마스크 878만6000장, 158만1000장 등 총 1036만7000장이 공급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마스크 대란'이 일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크 5부제'를 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공적 판매처에서 공적 마스크를 1인당 2장씩 살 수 있다. 주중 해당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은 주말에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주말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약국에서, 그 외 지역에서는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하나로마트는 이날부터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식약처는 지난 주말인 7~8일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약국별 150~200장씩, 총 556만5000장을 공급했다. 이번 주말에는 인구 밀도 및 감염자 수를 고려해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약국별로 토요일에 400장, 일요일에 250장이 공급된다.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는 토요일 250장, 일요일 200장씩 각각 공급되며 그 외의 지역은 토요일 350장, 일요일 200장씩 공급된다.

식약처는 "일요일 쉬는 약국이 많으니 마스크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재고량을 확인하거나 휴일 지킴이 약국 홈페이지, 농협 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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