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종식 단계…신규 확진자 수 한 자릿수까지 하락

입력 2020-03-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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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 8명·사망자 7명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명, 사망자가 7명이었다고 밝혔다. 12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13명, 사망자는 317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종식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던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명, 6명이다. 모두 발원지인 우한에서 나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상하이(2명)와 베이징(1명)에서 총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이다. 베이징 신규 확진자는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이며 역유입 신규 의심 환자 9명 중에는 한국발도 1명 포함돼있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47명이고,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4111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만3526명,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4020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90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31명(사망 3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49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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