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규제 강화와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공매도 과열 지정 종목이 하루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95개였다. 전날(29개)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이 완화된 첫날인 10일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거의 10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금호타이어, 대신증권, 삼성전기 등 22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머트리얼즈, 넥슨지티, 덕산테코피아 등 73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이들 종목은 오는 26일까지 10거래일(2주) 동안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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