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9년 만에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입력 2020-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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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12일 오후 1시 4분 37초께 코스피200 선물가격 하락으로 인해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한 가운데, 사이드카가 무엇인지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사이드카란 증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요소로,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현물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발동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선물상품 가격이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등락가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코스닥은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등락가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발동 5분 후 사이드카는 자동 해제되며,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된다. 또한 주식시장 매매 종료 40분 전(오후 2시 50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다.

이날은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발동됐다.

가장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해 8월 5일 코스닥이 6%대 급락한 이후 7개월 만이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사이드카 발동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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