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협회 사무국 설치…4개 단체 연합해 기업 지원
자동차산업협회를 포함한 4개 단체가 모인 자동차산업연합회(회장 정만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애로를 겪고 있는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연합회는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산업 애로사항 조사와 실질적 대응책 건의를 위한 “코로나19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동차산업연합회 소속 4개 단체와 소속회원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설치한다.
4개 단체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등이다.
단체별로 완성차업체, 1차/2차/3차 부품업체, 부품 소재 관련 업체의 동향을 수시로 지켜볼 예정이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에서 센터의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자동차업계 공장 가동 상태, 방역 시스템 구축현황, 부품 공급 상황 등 상황 점검과 구체적 애로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완화해가기 위해선 민·관·기업의 유기적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부품업계들이 코로나19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