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매각 본입찰, SG PE와 메이플파트너스 ‘2파전’으로 압축

입력 2020-03-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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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케어랩스 경영권 매각전이 SG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메이플파트너스 등 2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어랩스 대주주로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데일리블록체인과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이날 오후 2시께 본입찰을 진행, SG PE와 메이플파트너스로부터 바인딩 오퍼(구속력있는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데일리블록체인을 포함한 옐로모바일 계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케어랩스 지분 29.8%와 동반 매도 청구권이 있는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의 공동매도청구권(Tag-along) 물량을 포함한 48.4% 지분이다.

다만 이번 본입찰에 참여한 2곳의 원매자가 적어낸 인수 지분 등 세부 인수조건 등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각자 측은 제안받은 조건을 비교 검토한 뒤 조만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케어랩스는 전국 약 7만여 개의 병원, 2만1000여 개의 약국이 등록된 의료 정보 플랫폼 ‘굿닥’과 성형·뷰티케어 관련 정보 커뮤니티 ‘바비톡’ 등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또한,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고객 관리 소프트웨어와 처방전 보안시스템, 헬스케어 솔루션, 디지털 마케팅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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