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마스크 감춘 곳, 일정기간 내 내놓으면 불이익 면제 방안도 고려해야"

입력 2020-03-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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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아직도 마스크를 감추어 놓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관측된다. 그런 곳이 일정한 기간 안에 마스크를 내놓으면 불이익을 면하게 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할 것"이라며 "1주 1인 2매 구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약국들이 애써 주시기 바란다. 국민 여러분도 동참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코로나19는 이미 세계 80여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그 대응을 어느 나라가 잘했고 어느 나라가 못했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전날 국회에 제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선 "약 580만명의 국민에게 2조6천억원가량을 지역사랑 상품권과 현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며 "재난기본소득제의 취지를 처음으로 제한적으로나마 구현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 의욕적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내도록 국회가 추경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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