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인천공항 터미널 진입ㆍ출발층ㆍ탑승게이트에서 3단계 발열체크

입력 2020-03-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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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확대 대응

▲인천공항은 9일부터 터미널 진입에서 출발층, 탑승게이트에서 3단계 발열체크를 시행한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달 9일부터 인천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촘촘한 방역망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여객 출국과정 전 단계에 걸친 3단계 방역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됐으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9일 오전 9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일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진입→출발층 지역→탑승게이트 3단계에 거쳐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체크를 시행할 계획이다. 1, 2단계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확인 시 비접촉 체온계로 개별체크한다.

공항터미널 출입구에서 1차 발열체크를 통해 37.5℃ 이상이면 공항 내 설치된 검역조사실에서 기초역학조사를 받을 수 있다.

출발층 지역에서는 보안구역에 들어가기 전 한 번 더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37.5℃ 이상이면서 상대국 요청(발열자에 대한 입국제한)이 있는 노선의 경우에는 항공사에 인계 등 발권취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미국의 경우 38℃ 이상 승객은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항공기 탑승게이트에서도 상대국의 요청이 있는 노선의 경우에는 항공사를 중심으로 발열체크를 시행하며 이 노선에서는 발열 확인 시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노선에 대해 시행 중이다.

국토부는 출국 전 발열체크는 우리 국민의 미국 등 외국으로의 항공이동 편의를 지속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출국 시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항도착부터 출국까지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여객에게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공항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96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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