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대로 감소…누적 확진자 8만26명·사망자2912명

입력 2020-03-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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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202명· 사망자는 42명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고글과 마스크, 방호복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우한/EPA연합뉴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까지 줄어들었다.

2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02명, 사망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26명, 사망자는 2912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500명대를 오가다가, 3월 들어 200명대로 내려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달 말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9명, 28일 4명, 29일 3명에 이어 지난 1일 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지역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96명과 42명이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 수 2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말 중국 정부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이 중에서 우한의 확진자, 사망자는 193명과 3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715명이다. 현재까지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4만4462명에 달한다. 현재 3만2652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7110명이 중증 환자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48명이다. 홍콩에서 98명(사망 2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4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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