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1호 리츠 국토부 인가

입력 2020-0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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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 투자…우량임차인 바탕의 안정적 현금흐름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 CI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첫 번째 리츠(REITs)인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맵스리츠1호)’가 전일자로 국토교통부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맵스리츠1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내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현재 GS리테일이 상업시설 전체를 임차하고 있으며, 롯데쇼핑이 이를 전차해 광교 롯데아울렛과 롯데시네마를 운영 중이다.

이들과 2035년까지 약 15년의 책임임대차 및 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는 만큼 연 6% 이상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된다.

해당 물건 매도인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작년 1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금액은 2800억 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년 상반기 중에 맵스리츠1호의 상장 절차를 진행해 공모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맵스리츠1호는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량 부동산을 추가 편입해 하나의 리츠 안에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셋그룹의 제1호 리츠를 통해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배당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에게도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리츠 자산관리회사와 부동산펀드 운용사 간 겸영이 허용됨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8월 인가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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