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간편식ㆍ택배 업체 상한가

입력 2020-02-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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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주말인 23일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일대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24일 간편식 업체와 택배 관련 업종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CJ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식품(29.76%)과 우선주인 서울식품우(29.96%), 사조오양(29.68%)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간편식을 생산하는 우양(16.09%), 사조씨푸드(17.52%), 한성기업(11.93%) 등도 일제히 주가가 급등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실외 활동이 줄고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택배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물류 업체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익스프레스(30.00%)와 동방(29.90%)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물류 포장재를 생산하는 태림포장과 삼보판지도 각각 15.18%, 13.05% 급등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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