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데이터센터ㆍ도서관ㆍ관광 등과 연계 개발

입력 2020-02-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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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세부 공모안 마련, 3월 중 사업자 선정 공모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사업모델안. (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이 데이터센터, 복합도서관, 관광 등과 연계돼 개발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의 사업모델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사업모델은 총 4건으로 데이터센터와 복합도서관 설치, 국제협력용지와 관광레저용지의 개발을 발전사업과 연계하는 구조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ㆍ풍력 발전 등 2.6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수상태양광 1.4GW를 새만금 투자기업에 인센티브(투자혜택)로 부여하는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에 대한 사업모델 제안을 공모했고 데이터센터 등 기업투자와 새만금 개발사업 등 다양한 콘셉트(주제)의 제안서가 총 14건 접수됐다.

새만금청, 전북도, 새만금개발공사가 선정위원회로 참여해 새만금 개발방향과의 부합 여부, 새만금 개발촉진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4건의 사업모델을 최종 선정했다.

채택된 사업모델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 지역에 데이터센터와 복합도서관 등 새로운 랜드마크가 건설되고 국제협력용지 250만㎡와 관광레저용지 570만㎡의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모델 선정은 기본적인 콘셉트로 투자사업의 세부적인 사항과 그에 상응하는 발전사업(인센티브)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새만금청은 채택된 사업모델을 제안한 기업과 협의해 제안서를 토대로 하는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의 세부적인 공모안을 마련하고 3월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 청장은 “선정된 사업모델을 통해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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