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3228억 원 지원

입력 2020-02-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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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이후 5683건 지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실적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정책금융기관과 시중 금융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에 3228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권은 지난 7일 대응방안 발표 이후 8영업일 간 약 3228억 원(5683건)의 자금을 기업에 공급했다. 이 가운데 2315억 원은 기업은행과 신용보증재단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공급됐다.

우선, 중소기업에 1371억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에 944억 원을 공급했다. 시중은행은 864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카드사는 약 48억5000만 원을 공급했다.정책금융기관은 업체별로 평균 약 4700만 원을 지원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업체 한 곳당 약 6억 원을 공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보다 가까운 데서 청취하고 자금 이용에 어려움이 없는지를 파악해 즉각 개선하는 등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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