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가 진정한 고성장 원년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2-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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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간 실적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부터 진정한 고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2020년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약 1.7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약 685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설된 1공장에서 4분기 이미 상업용 생산이 이뤄지면서 셀트리온의 자체 생산캐파는 19만 리터가 됐으며 여기에 론자 CMO 생산캐파 8만 리터까지 더해져서 총 27만 리터를 확보, 전년 대비 생산 캐파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2020년 분기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19년 4분기에는 론자의 생산 규모가 적어서 이익률을 훼손했으나, 2020년 하반기로 갈수록 론자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이익률도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공장 비즈니스의 특성상 매출액이 증가하면 영업이익은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이익률 개선은 자명하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신제품 3개 출시 효과(미국시장에서의 트룩시마와 허쥬마, 그리고 유럽시장에서의 램시마SC)로 인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각종 지표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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