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증가세 둔화...누적 환자 5만6249명, 사망자 1596명

입력 2020-0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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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후베이/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확진 환자가 1843명, 사망자는 1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서 확진된 환자 수는 1548명, 사망자는 110명이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 12일 중국 당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가 폭증했다.

이로써 전날 밤 12시 현재 후베이성의 누적 환자는 5만624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우한시의 환자가 3만9462명을 차지했다. 후베이의 누적 사망자는 우한 1233명을 포함해 1596명이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만9447명으로 중증 8439명, 위중 1957명이다. 이밖에 의학관찰을 받는 사람은 7만42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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