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코로나19' 악재 딛고 분위기 전환 나선다

입력 2020-02-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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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5곳, 견본주택 개관 5곳…사이버 모델하우도 활용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악재에도 불구,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며 다수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5곳에서 총 389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4곳, 계약은 4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5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2월 셋째 주 분양캘린더. (리얼투데이 )

우선 ㈜유림E&C가 19일, 경기 양주에서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오는 21일 경기 과천에서 ‘과천제이드자이’ 공급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 규모다.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47번 국도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의왕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같은날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속초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 개통과 함께 0.72㎢ 규모의 속초역세권 개발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자들의 불안을 감안해 일부 건설사들은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분양에 나선다. 경기 ‘과천제이드자이’는 현장 오픈없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 진행할 예정이며 강원 ‘속초2차 아이파크’는 유튜브 안내를 동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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