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셀 메이커 출하량 급증 수혜 기대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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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분기별 실적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셀 메이커들의 출하량 급증에 따른 수혜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은 매출 3359억 원, 영업이익 448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전망한다”며 “전지박 부문의 경우 일본 전지박 업체들의 제한적인 증설 속에서 주요 셀 메이커들의 출하량 급증에 따른 초과 수요가 지속하며 하반기부터 양산 가동이 전망되는 두산솔루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PCB 용 동박 부문의 경우 하이엔드 동박 시장 내 점유율 1위인 서킷 포일의 기술 및 영업력을 바탕으로 2020년 5G용 하이엔드 동박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한다”며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및 OLED TV 등 글로벌 OLED 출하 면적 증가 과정에서 aETL 소재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두산솔루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지박 및 OLED 피어들의 멀티플 상승세가 지속하며 두산솔루스 역시 고(高) 멀티플을 지속해서 부여받을 것”이라며 “전지박 부문 매출 기여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향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팩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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