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 추정.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파악된 리니지2M의 실상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긍정적”이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해서 신규 유저가 유입되며 다양한 유저 지표들이 꾸준히 개선됐고,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출시 초기 이후 매출감소 속도 또한 리니지M과 비교해도 매우 느린 속도로 일어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의 리니지M 및 PC 타이틀의 유저 잠식 또한 일어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던 일들은 대부분 벌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리니지2M은 연내 해외 진출을 시작할 예정으로 특히 리니지의 IP 인지도가 있는 일본, 대만 및 동남아 지역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리니지2M의 이익 추정치 증가로 2020년 모바일게임 매출액 추정치를 약 1420억 원 상향조정했으며, 해외 출시 또한 기존 지역 이외에 중국 판호가 개방될 경우 더욱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