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휴업 학교 절반으로 줄어…"대부분 방학 돌입"

입력 2020-0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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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이 발생하면서 관내 고등학교들이 긴급 휴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려로 휴업한 학교 수가 줄었다. 휴업하던 학교들 가운데 학사 일정이 종료된 후 방학에 들어간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유치원 186곳, 초등학교 113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27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365곳이 휴업했다. 지난 7일 총 647개교가 휴업했던 것과 비교하면 43.6%(282개) 줄어들었다.

휴업 학교 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도에서는 166개 유치원, 학교 27개교가 한꺼번에 휴업을 해제했다. 광주에서도 유치원 132개원이 휴업을 중지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휴업 중인 유치원 대부분이 방학을 맞았다.

휴업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전북 135곳, 서울 118곳, 경기도 43곳, 인천 35곳, 광주 27곳, 충남 5곳, 충북·전남 각 1곳이다.

현재 중국 후베이지역을 방문했다가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 수는 총 7명으로 7일보다 3명 줄었다. 별도 의심증상은 없지만 입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이들로, 초등학생 6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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