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키’ 원장, 한의사 면허 취소

입력 2020-02-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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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 키우기(안아키)’ 운영자인 한의사 김모씨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면허 취소처분을 내린 김씨에 대한 면허취소 행정처분 효력이 지난 1월 31일부터 발생했다.

의료법에 따라 김씨는 향후 3년간 한의사 면허를 박탈당하지만 3년 후 면허 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영구 면허 취소 처분 사례는 없었다.

김씨는 앞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등 극단적인 자연주의 육아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치료법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식품위생품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원심을 인용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 원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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