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제한 후 중국발 입국자 하루 1만3000명→5400명으로 60% 감소

입력 2020-02-09 18:04수정 2020-02-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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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중국발 입국자 제한 이후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입국제한 조치 후 중국발 입국자는 하루 1만3000명에서 5400명으로 약 60% 줄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달 4일부터 신종 코로나의 국내 유입을 막고자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또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어 입국 시 모든 내외국인은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받고 현장에서 연락이 닿아야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입국제한 조치 후 5일간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으나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여권을 소지하는 등의 이유로 입국이 차단된 사례는 4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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