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보증과 무역금융 기한을 연장, 저금리 상품 출시

산업은행은 기존 대출·보증과 무역금융 기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특히 수출 기업은 매입외환 입금지연에 따른 가산금리를 감면하고, 부도등록을 1개월 유예한다. 또 수입기업의 기한부 수입신용장에 대해 기존에 남은 기한을 포함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 준다.
신규 운영자금도 대출해준다. 이를 위해 산은은 중소기업은 50억 원, 중견기업은 70억 원 한도로 최대 1.0%포인트 대출 금리를 우대해주는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을 출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말 영업점 전수 조사를 통해 피해 또는 피해예상 기업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피해 확산에 대비해 새로운 특화상품 출시와 기존 특별상품들의 지원 대상 확대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