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는 '인삼'?

입력 2020-02-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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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요즘.

가장 가깝지만, 멀기도 한 북한의 상황은 어떨까요?

북한은 평양-베이징 간 항공편을 취소하고 중국 관광객의 북한 입국을 전면금지했는데요. 최근에는 중국에서 자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 달간의 격리와 의료 관찰을 의무화했습니다.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의료시설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북한이다 보니,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라는 극단적 조처를 내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과거 사스 발병 때도 북한은 동일한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그렇다면 자국민을 위한 예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북한이 홍보하는 최고의 예방 치료법은 ‘인삼’이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6일 신종 코로나 예방법을 안내하면서 조선개성고려인삼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인삼으로 만든 술, 환, 음료 등을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삼 성분이 포함된 ‘주사약’까지 등장했는데요. ‘금당-2주사약’이라 불리는 제품입니다. “무병장수는 꿈이 아닙니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신기한 치료 효과”, “부작용이 전혀 없다” 등의 믿기 힘들 효과를 내세우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아무리 의료체계가 뒤떨어져도 자국민을 위한 북한 의사들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노동신문은 6일 평양의학대학 연구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여러 실험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최고 예방법으로 꼽히는 마스크는 북한에서도 필수품이 될 것 같습니다. 북한의 외성고급피복공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계속해서 마스크를 생산 중입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국내 모든 매장 내 서비스직 사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손님을 맞이하는 풍경이 이제는 당연해졌는데요. 북한도 다를 바가 없어 보이네요. 노동신문은 강원도 원산 송도원여관에서 마스크를 낀 채 업무에 임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 직원 모두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객실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2003년 사스 발병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이례적으로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대한민국. 외신들은 너도나도 그 비결은 ‘김치’ 때문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는데요.

신종 코로나 예방 비법으로 이번엔 인삼이 떠오를 수 있을까요?

제발 국내에도 북한에도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사히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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