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자동차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 전망 ‘목표가↑’-신한금융

입력 2020-0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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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실적 추이 및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6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이 전망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31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독일 메르켈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디젤차 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할 전망이며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 2만 대에서 100만 대까지 확충할 예정”이라며 “삼성SDI의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4조730억 원으로 66.5%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1130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025년 전기차 수요는 1330만대로 2019년 230만대 대비 5.8배 증가해 자동차용 배터리가 삼성SDI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흑자 전환 전망,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진출, 올해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이익률 15.3%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향후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NCA 양극재 개발을 통해서 에너지 밀도와 원가를 크게 개선할 전망이고, 특히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어 제품경쟁력이 크게 부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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