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든 공장 단계적 가동 중단…'신종 코로나' 발생 여파

입력 2020-02-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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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급 문제로 순차적 휴업…기아차는 이번 주 생산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산 부품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의 모든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4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완성차 생산 라인별로 탄력적인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부 휴업 일정 등은 사업부별로 협의를 진행해 결정키로 했다.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1개 라인은 이날 오전 이미 가동을 멈췄고, 오후부터 공식적인 휴업에 들어간다.

포터를 생산하는 4공장 1개 라인도 이날 오후부터 휴업한다.

코나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1공장은 5일부터 가동을 멈추는 등 울산 5개 공장 모두 차례로 휴업에 돌입해 7일에는 모든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된다.

전주공장과 아산공장도 각각 6일과 7일부터 휴업한다.

휴업 기간 임금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생산량 조정을 통해 이번 주 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이번 생산 중단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국내 협력업체의 현지 공장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대ㆍ기아차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협력업체가 중국 생산을 재개하면 부품 조달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생산 차질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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