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개발 추진

입력 2020-01-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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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이 최근 전세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치료용 항체를 개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앱클론은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라는 새로운 에피토프(항체가 결합하는 항원의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는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전염을 시키는 매우 진화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메르스나 사스와 비교해 전세계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는 RNA이다. RNA는 DNA보다 상대적으로 불안정해서 RNA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에 들어가면 유전자 구조가 새롭게 바뀌어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앱클론은 NEST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돌연 변이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에 대한 신규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여 부작용 없이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킴으로써 감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을 포함한 연구 개발 과정에서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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