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올해 매출 50% 이상 성장 전망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1-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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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9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올해 매출 성장이 50%를 넘고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LNG 투자 계획은 동성화인텍을 비롯한 보냉재 기업들의 급격한 영업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2020년 동성화인텍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3684억 원으로 기대되며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 수요와 북미 LNG 플랜트 사업을 고려하면 동성화인텍의 영업실적은 2021년에도 더욱 큰 폭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원유 생산국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러시아는 육상 천연가스 운송에 이어 천연가스를 개발해 LNG 수출량을 늘릴 계획을 하고 있다”며 “천연가스 자원을 주도하는 노바텍이 LNG 수출을 위해 총 47척의 선박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10척에 대한 발주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바텍은 2023~2024년 선박 인도를 위해 10척의 LNG선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하기 위한 러시아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고 최근 승인이 확정됐다”며 “10척의 LNG선은 쇄빙 타입이며 한국 조선소가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보이며, 한국 조선소가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동성화인텍의 보냉재 매출증가로 자연스레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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