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평사, 도요타 신용등급 ‘AAA’으로 상향...日국채 등급 추월

입력 2020-01-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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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일본 국채 신용등급을 추월했다.

일본 신용평가사인 신용등급투자정보센터(R&I)는 22일(현지시간) 도요타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R&I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에 대해 “자동차 업계의 구조 변화 속에서도 도요타의 수익성과 재무 기반이 강해 부채 상환 능력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AA’는 21단계인 R&I의 신용등급 체계 중 최고 수준으로, 도요타의 등급은 재정 악화로 계속 우려가 되고 있는 일본 국채 ‘AA+’보다 높아졌다. 도요타가 ‘AAA’ 등급을 회복한 건 2012년 2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R&I는 이날 도요타 그룹의 판매 금융 자회사 도요타파이낸스도 ‘AA+’에서 ‘AAA’로 한 단계 높였다. 일본 국내에서 ‘AAA’ 등급을 보유한 회사는 두 곳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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