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주의보…티웨이항공, 인천∼우한 신규 취항 연기

입력 2020-01-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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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시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 (사진 = 연합뉴스)

'우한 폐렴' 확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인천∼우한 노선의 신규 취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당초 21일 밤 인천∼우한 노선에 처음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논의 끝에 이날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작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아 21일을 시작으로 주 2회(화·토) 해당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단 이번주 토요일도 운항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운항 재개 일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천∼우한 노선을 주 4회 운항 중인 대한항공도 오는 26일까지 해당 노선의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고 여정 변경시 재발행 수수료를 1회 면제하기로 했다.

현재 항공사들은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여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며, 우한 노선의 기내에서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승객과 주변 승객에게는 감염 예방 마스크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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