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 수주

입력 2020-01-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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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25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울산 B-05구역 재개발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울산교회에서 개최된 선정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 건설사는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등이며 총공사비 5338억 원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601억 원이다.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복산동 460-72번지의 20만여㎡ 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 동 아파트 262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0㎡ 169가구 △60㎡ 533가구 △76㎡ 679가구 △85㎡ 1244가구 등 총 2625가구 규모이며 이 중 16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울산 중구 B-05 재개발구역은 산업·교육·교통 인프라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지라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중구 내 주거중심지에 있고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와 가깝다.

또 단지 내에 복산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반경 1㎞ 이내에 울산중학교, 성신고등학교, 울산고등학교 등이 있고 약사동 학원가도 가깝다.

사업지 북쪽에는 우정혁신도시와 울산 북구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있고, 남쪽에는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인 번영로가 있다. 지난해 6월 울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울산 트램 2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기도 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분양해 최고 426.33 대 1, 평균 110.1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울산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울산 B-05 재개발사업에서도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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