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수소전기차' 절반이 넥쏘…현대차 "올해 국내서 1만 대 판다"

입력 2020-01-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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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누적 대수 1만5000대 돌파 전망, 작년 10월 기준 53%가 한국서 주행 중

(사진제공=현대차)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의 절반 이상이 현대차 넥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 1만 대 이상의 넥쏘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올해 국내에서 1만 대 이상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하고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내놨다.

넥쏘 국내 판매량은 △2018년 727대 △2019년 4194대로 증가해 올해 말이면 누적 1만5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수소전기차 가운데 넥쏘의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비중은 52.4% 수준이다. 넥쏘가 유일한 수소전기차인 만큼 넥쏘의 글로벌 점유율이 50% 이상인 셈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신년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전기차는 올해부터 차량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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