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아연과 연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안정적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5만 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9118억 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059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이익이 시장기대치에 소폭 미치지 못하나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지난해 금속 판매계획 감안 시 4분기 아연과 연 판매량은 전기 대비 각각 10.3%, 11.4% 증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으로 5.3% 증가한 8788억 원을 전망한다”며 “아연과 연의 가격은 전년 대비 4.4%, 4.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금과 은은 15.7%, 17%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일시적으로 연 가격의 하락과 원화 강세에 따른 영향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아연과 연 정광의 TC 상승과 귀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 분기 2000억 원대의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