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전자는 올해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본전자는 지난해 SKT, 컴캐스트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해 e-스포츠 산업에 발을 내디뎠다.
2018년 우리나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14조2902억 원에 달하며, 최근 1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한국의 세계 게임 시장 점유율은 6.3%로 세계 2위 수준이며, 한국의 게임 수출 대상국 중 압도적 1위는 총 수출액의 46.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9년 e-스포츠 사업 진출 당시에도 이미 게임산업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2020년 2월 첫 번째 게임인 ‘신서유기’를 출시할 예정이고, 추가로 MMORPG 1종, 캐주얼 RPG 1종 등 연내 총 3종 이상의 게임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서유기’는 중국 상해의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업체인 ‘PITAYA NETWORK LIMITED’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중국 내 8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360’에서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구글 안드로이드 사전예약만 가능하며, 곧 애플의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도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을 진행한 사람들은 이벤트 참여 및 추첨을 통해 최신 핸드폰(아이폰11, 갤럭시노트10), 구글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삼본전자 배보성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기존 사업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신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e-스포츠, 게임 퍼블리싱 사업 등 다양한 게임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게임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