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서 어선 침수…승선원 전원 구조

입력 2020-01-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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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통영해양경찰서)

10일 오후 7시 8분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서방 9해리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 A호가 침수돼 승선원 17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발전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해수 파이프에 구멍이 생겨 침수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기관실 내부만 침수되고 인근 어선 2척이 A호 양쪽에 붙어 지지대 역할을 해 사고가 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호가 침수되기 시작하자 승선원들은 양쪽에 붙은 어선 2척으로 이동한 후 한 시간여 만에 통영해경 함정에 올라타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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