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전날 현물환시장에서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미세조정 흐름을 보인 셈이다. 미국과 이란간 갈등은 일단 확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안도하는 모습으로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8.6/1158.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59.1원) 대비 0.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5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107달러를, 달러·위안은 6.924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