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가전TV 이익 증가 전망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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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에도 올해 가전과 TV 부문의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791억 원을 크게 하회했으며 LG이노텍 실적을 고려하면 LG전자 단독으로는 적자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부는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 비용이, TV 사업부는 연말 마케팅 시즌의 OLED TV 프로모션 비용이 각각 예상보다 많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쇼크가 불편하지만 연말 비용 반영은 과거에도 수차례 경험했다”며 “비용 반영은 이듬해 실적 측면에서 부담이 감소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연간 방향성에 주목한다”며 “올해 실적 양대 축인 가전과 TV 부문 이익 증가를 전망하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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