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형제 잡아라”…넥슨·넷마블, 새해 초 신작 출시로 분주

입력 2020-01-08 14:10수정 2020-0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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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사이드 이미지. (사진제공=넥슨)

2020년 새해를 맞아 국내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했지만 개발이 늦어진 신작까지 더해져 연초부터 다양한 게임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은 이달 중 잇따라 게임 출시와 업데이트와 관련한 간담회 자리를 열고 게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넥슨은 오는 14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카운터사이드는 넥슨이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으로 게임 정보와 콘텐츠,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클로저스’ 총괄 PD를 맡았던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개발을 지휘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의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전달한다.

▲A3 스틸얼라이브 이미지. (출처=넷마블)

22일에는 넷마블이 선보이는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의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공개한 이후 업계에서 기대감이 높은 게임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2002년 출시된 PC온라인 게임 IP를 원작으로 한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 이후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2’, ‘제2의 나라’ 등 신작을 잇따라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9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리니지2M’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있으며,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흥행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형제게임이라 불리는 ‘리니지M’까지 2위에 올라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업데이트 외에 올해 ‘블레이드앤 소울’ 후속작 등 신작을 출시해 모바일 게임 강자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모바일 게임 대작이 출시되며 출시예정 게임들의 일정을 일부 변경한 곳도 있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출시 직전까지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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